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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장실 이야기
“밖은 절경, 안은 깔끔” 감탄 절로 제8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옥계휴게소 동해고속도로 상행선 강릉 방향에 자리 잡은 옥계휴게소(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첫손가락에 꼽히는 전망을 자랑한다. 바로 뒤편에는 동해가 넓게 펼쳐져 있고,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을 연출한다. 7번국도, 동해남부선 철도, 동해고속도로가 평행선을 이루며 달린다. 그러나 또 다른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일류 품질의 화장실이다. 휴일인 12일 오후 옥계휴게소. 음식점, 편의점 등이 들어서 있는 건물 옆에 크고 멋진 공중 화장실 건물이 따로 서 있다. 이 건물은 휴게소 본관과 함께 작년에 건설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주최한 '한국건축문화대상' 금상을 받기도 했다. 노출 콘크리트로 시공해 자연스런 느낌..
출장지였던 일본 후쿠이시의 한식당 화장실. 쪼그려 쏴 자세로 큰 일을 보는 것이 양변기를 사용하는 요즘에는 익숙하지 않지요. 일을 다 본 뒤에 레버를 누르면 안에 고여 있던 물이 흘러나오는 것까지는 우리 것과 같은데 윗부분에 설치된 꼭지에서 손 씻을 물이 나온다는 게 다릅니다. 이렇게 손 씻은 물은 아래에 내려가 고여 있다가 다음에 레버를 누르면 변기를 세척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의 화장실을 대부분의 가정집에서 갖추고 있는데 물 절약을 위한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 9월 일본 출장차 방문했던 후쿠이(福井)현 후쿠이시에 위치한 워싱턴호텔 객실의 욕심 겸 화장실입니다. 조금 좁기는 했지만 양변기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샴푸와 린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지인 찬스로 하루 숙박했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의 앰버서더 스위트룸에는 화장실이 2개 있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 변기 모양의 것은 큰 것을 보고 왼손으로 뒷처리를 하는 중동지역 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세정장치입니다.
2006년 10월 출장갔던 이시카와현( 石川県, 일본 혼슈 중앙부, 동해 연안에 있는 현)의 고마쓰(小松)공항 화장실입니다. 지방의 소규모 공항임에도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훨씬 규모가 큰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공항엔 비데가 없었습니다.
리비아와 몰타의 합작으로 지난 2001년 4월 1일 문을 연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코린티아호텔의 화장실입니다. 볼일을 볼 때 독립성(?)이 보장되는 설계입니다. 코린티아호텔은 2006년 9월 출장 시 행사장이었던 호텔로 그 당시 리비아에서 유일한 5성급(Five star) 호텔이었는데 16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2006년 9월 국가원수 카다피가 건재하던 시절, 수도 트리폴리에 묵었던 리비아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4성급 알 마하리(Al Mahary)호텔 객실의 욕실 겸 화장실. 5성급 코린티아호텔과는 별 하나 차이인데 시설은 너무 수준 차가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고급 호텔과 장급 여관 정도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왼쪽 양변기의 옆에 있는 것은 소변기가 아니라 일을 본 후에 휴지 대신 뒤처리에 사용한 왼손이나 항문을 직접 닦아내는 세정장치입니다. 왼쪽 양변기에서 볼일을 마친 뒤에 옆으로 옮겨 앉아 뒤쪽의 레버를 조작하면 물이 분출되도록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