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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장실 이야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맞은편에 거대한 똥 모형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형물은 약 2m 길이의 책상 위에 축구공보다 조금 큰 크기의 똥 모형이 놓인 형태다.조형물 아래에는 “이 기념비는 2021년 1월 6일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 신성한 의사당 곳곳에서 약탈을 하고, 소변을 보고, 대변을 보고자 침입한 용감한 남성과 여성들을 기린다”고 적혀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1·6 의회 폭동’ 사태를 풍자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설치 주체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시빅 크래프티드’란 단체가 이곳에서 전시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ttps:..
* “차라리 화장실 의자에 앉아서 점심 식사를 하는 편이 책상에서 음식을 먹는 것보다 안전할 것입니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의 미생물학자 찰스 거바Charles Gerba 박사는 절대로 사무실 책상에서 식사하지 말라고 한다. 사무실 전화기와 노트북에서 검출된 세균이 변기에서보다 400배나 많기 때문이다. 거바 박사는 규칙적으로 사무실을 청소하고 책상 표면을 소독하면 직원의 결근율이 30퍼센트 낮아지고, 학생의 결석률이 50퍼센트 줄어든다고 했다. 자주 아픈 직장인이라면 책상의 위생 상태부터 점검해보자.아침에 출근하면 먼저 책상을 닦는 습관부터 들이는 것이 좋다. 칩 히스Chip Heath의 저서 ≪스위치≫에서는 5분 청소를 제안한다. 고작 5분간 얼마나 청소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일단 5분이라는 시간은 ..
* 키가 192센티미터나 되는 린든 B. 존슨 대통령은 말 그대로 팔을 배배 꼬면서 마치 굽실거리는 것 같은 자세로 위축된 늙은 정치인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무척이나 즐겼다. 그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화장실을 갈 때 보좌관들뿐 아니라 심지어 의원들까지도 대동하기를 좋아했다.
* 농업 고등학교 졸업 후 자동차용품 회사를 다니다가 스스로 창업을 하고 자전거 한 대로 영업을 시작한 가기야마 히데사부로鍵山秀三郞. 그는 36년 만에 한 해 매출액이 1조 원인 회사 ‘옐로우햇’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중략)한국에도 출간된 그의 책 ≪머리 청소 마음 청소≫에서 청소를 시작하게 된 일화를 밝히고 있다. 그가 처음 회사를 시작했을 때, 초반이라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분위기가 나빴다고 한다. 그는 월급을 올려줄 수도, 복지 혜택을 줄 수도 없는 직원들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회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깃든 직원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청소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
* 우리 집에는 화장실이 세 군데 있었는데, 나는 그저 다시 소변을 보러 갔을 때 누군가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위해서 변기 세 곳에 모두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다. (우리는 "노랗다면 익어 가게 놔두는" 스타일이다.) 클라크는 안방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아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 아침에는 기차를 놓치지 않으려고 전력 질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때로는 그냥 물 내리는 걸 잊었겠거니 생각했을 것이다. (387쪽)
* 존이 주최하는 회의에서는 목적 없는 토론이 오갔다. 결국 다들 지쳐서 입을 다물어야 끝이 났다. 한번은 회의가 자꾸만 길게 늘어지자, 누군가 회의실에서 탈출할 묘안을 생각해냈다. 화장실로 달아나는 것이었다. 여직원 한 명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간 직후, 다른 사람들도 줄줄이 그 뒤를 따라 나가면서 회의가 끝났다.
변태성은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기본 욕구에서 드러나는 법. 그 점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변태로 알려진 사드(de Sade)의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외설과 방탕을 이유로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사드는 ‘소돔 120일 혹은 방탕주의 학교’라는 외설과 방탕과 가학 행위의 끝판왕 같은 작품을 쓴다. 서두에서 “기묘한 환락의 향연”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선포한 뒤, 실제로 난교와 악덕과 오물과 배설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로 가득 채웠으니, 이 괴작을 널리 읽으라고 권장할 수 있을까.더러운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름다움에서 더러움을 느끼면 변태다. 그런 점에서 대변이나 변기는 성욕만큼이나 변태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다들 더럽다고 느끼는 대변과 변기에서 어떤 아름다움이나 심오함을 느끼면, 변태성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