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장실 이야기

아래 내용을 보면, 제가 입대했었던 35년 전과 지금 달라진 게 없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할텐데... 시멘트 바닥에 구멍 뚫린 화장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입대하면 가장 먼저 가게 되는 육군훈련소의 처참한 화장실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 초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서 훈련소 시설을 개선하라고 권고했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 예산안에도 신축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지난 2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의 화장실 상태는 2023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노후되고 낙후돼 있었다. 시멘트 바닥에 구멍만 뚫린 이른바 재래식 화장실에 화장지도 그냥 바닥에 놓여 있었다. 물 내리는 설비조차 없어 변기 주변에 남은 오물의 흔적들에서 악취가 올라오는 상..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쑤저우(소주, 蘇州)는 마르코폴로가 “동양의 베니스”라 극찬한 운하 도시이자 중국 고전정원의 도시입니다. 쑤저우의 동북쪽에 위치한 졸정원(拙政園)은 유원(留園), 이화원(颐和園), 승덕이궁(承德離宮)과 더불어 중국의 4대 정원으로 불립니다. 졸정원 근처 기념품상가의 화장실은 벽의 높이가 낮아 푸세식 변기에서 일을 다 보고 일어나면 옆칸의 사람과 얼굴을 마주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의 대규모 무역항구인 양산항에 있는 간이화장실 사진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저분 하기는 한데 내려가는 곳을 비닐로 씌워 놓아 배출된 적나라한 모습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지금은 좋은 모습으로 개선되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