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똥 그림책> 똥방패 똥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 많다. 아이들은 ‘ㄸ’ 자만 들어도 키득키득 웃기 시작한다. 똥 이야기를 들으면 웃음폭탄이 터지는 증세는 아동기 때 절정을 이루지만, 경우에 따라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는다. 똥 이야기 그림책도 많다. ‘강아지 똥’‘코끼리 똥’ ‘똥벼락’‘똥떡’‘똥호박’‘최고의 똥 선발대회’‘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하나같이 주옥같은 똥 그림책들이다. 웃기는 똥 이야기도 있고 가슴 뭉클한 똥 이야기도 있다. ‘똥방패’는 중견시인 이정록이 쓴 그림책이다. 그림책으로는 첫 작품인데도 ‘똥 그림책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만하다. (그는 ‘십 원짜리 똥탑’이라는 동화로 이미 똥 이야기 창작의 일가를 이뤘다. 저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를 알고 나면 포복절도할 것이다.) 참신한 유머와 능청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