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용 화장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셔온 콘텐츠> 뉴욕필하모닉의 남녀 공용 화장실 박진배 뉴욕 FIT 교수, 마이애미대학교 명예석좌교수 뉴욕필하모닉의 연주장 ‘데이비드 게펜 홀(David Geffen Hall)’이 지난해 말 새 단장을 마쳤다. 무려 7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3년간 진행된 리노베이션이다. 쾌적한 분위기의 로비와 매표소, 층마다 마련된 식음료 시설과 더불어 눈길을 끄는 건 로비의 남녀 공용 화장실이다. 이 화장실은 흔히 작은 상가건물 등에서 볼 수 있는 세면대와 소변기, 칸막이가 설치된 그런 형태가 아니다. 그야말로 성정체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모두의 화장실(All Gender Restroom)’이다. 소변기는 없고, 입구에 세면대, 벽면 전체는 칸막이 속 양변기로 가득 찬 기존의 여자 화장실을 남녀 모두가 사용하는 방식이다. 가뜩이나 ‘정치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