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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장실 이야기
책 속에 나타난 화장실(6) 본문
* 스위스 학자 장 지글러Jean Ziegler는 저서 <인간 섬>에서 레스보스섬 난민 수용시설의 참담함을 고발한다. 사라와 유스라 자매가 도착한, 구명조끼가 산처럼 쌓여 있던 바로 그 섬이다. 썩은 배급 음식, 100명 이상이 함께 써야 하는 화장실 등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조차 지킬 수 없는 환경에서 무엇보다 사람들을 절망하게 하는 것은 끝없는 기다림이다. 난민 자격을 받기 위해 기다리다 그 좌절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출처: 영화로운 세계, 임주리 지음>
https://www.yna.co.kr/view/AKR20150911009800108
https://www.youtube.com/watch?v=VFnL7rdX_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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